남자친구, 여자친구는 영어로?
연인에게 부르는 호칭도 포함
영어권에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연인을 이름이나 애칭으로 부릅니다.
이 글에서는 boyfriend와 girlfriend처럼 ‘남녀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과 babe나 honey처럼 ‘연인을 부를 때 쓰는 말’을 구분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남녀 관계, 영어 호칭 정리
* 남녀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
(1) 먼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는 boyfriend, 여자친구는 girlfriend라고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두 단어는 단순한 이성 친구가 아니라, ‘사귀는 상대’를 말할 때 씁니다.
두 단어는 보통 다른 사람에게 둘의 관계를 설명할 때 주로 씁니다.
(2) 연인이 아닌 이성 친구는?
남녀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남녀 구분 없이 친구는 그냥 friend라고 하면 됩니다.
즉, 영어의 friend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연인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just a friend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예) She is just a friend. 그녀는 그냥 친구야.
▶ 참고사항
만약, 우리말의 남사친과 여사친처럼 성별을 밝히려면, 남자는 ‘guy friend’, 여자는 ‘female frie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He is one of my guy friends. 그는 내 남사친 중 한 명이야.
■ 썸남·썸녀는 영어로?
영어에는 우리말의 ‘썸남’, ‘썸녀’와 딱 일치하는 단어는 없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단계’인지에 따라,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1) crush : 내가 좋아하는 상대
crush는 내가 혼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를 말합니다. 즉,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거나, 두 사람이 썸을 타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문 정리]
1. She is my crush.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2. I have a crush on her. 난 그녀에게 호감이 있어.
(2) talking : 연락하며 알아가는 단계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며 알아가는 단계라면, talking을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talking은 단순히 대화를 나눈다는 뜻보다, 아직 사귀는 관계는 아니지만,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썸 타는 중’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
예) I’m talking to someone. 나 연락하며 알아가는 사람 있어.
(3) seeing someone : 실제 만나고 있는 단계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거나 데이트하고 있다면, seeing someone을 쓸 수 있습니다.
talking이 연락하며 알아가는 단계라면, seeing someone은 직접 만나며 관계를 이어가는 단계입니다.
다만, 이 표현만으로 실제 사귀는지, 아닌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예) I’m seeing someone. 나 만나는 사람이 있어.
▶ 그럼, 썸남, 썸녀는 영어로?
영어에는 썸남, 썸녀와 정확히 같은 단어는 없지만, 위와 같이 ‘연애 단계’에 따라 연락하며 알아가는 사이와 실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예문을 보면
the guy I’m talking to : 내가 연락하며 알아가는 남자the girl I’m seeing : 내가 만나고 있는 여자
(4) 영어로 ‘사귀다’라고 할 때
영어로 ‘누구와 사귀다’는 go out with를 많이 씁니다. 단, go out은 문맥에 따라, 외출하다, 밖에 나가다라는 뜻도 있으므로, ‘누구와 사귀다’라는 뜻일 때는 go out with 뒤에 상대방을 붙여 쓸 때가 많습니다.
예) He is going out with Cindy. 그는 신디와 사귀고 있어.
■ 연인을 부르는 영어 애칭
영어권에서도 연인을 직접 부를 때는 보통 ‘이름’이나 ‘애칭’을 쓰는데, 대표적인 애칭을 알아보겠습니다.
(1) 대표적인 애칭 알아보기

1. babe / baby
babe와 baby는 주로 연인 사이에서 자주 쓰는 애칭으로, 우리말의 ‘자기야’나 ‘애기야’와 비슷합니다.
둘 다 비슷하게 자주 쓰지만, 일상적인 호칭으로는 babe가 좀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편
예) I miss you, babe. 자기야, 보고 싶어.
물론, baby는 실제 ‘아기’를 뜻하기도 하므로, 문맥을 통해, 뜻을 구분해야 합니다.
2. honey
honey는 주로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쓰는 다정한 호칭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보’나 ‘자기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줄여서 ho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 I’ll be home soon, honey. 여보, 나 곧 집에 갈게.
3. sweetheart
애정을 담아 상대방을 부르는 말로, 연인뿐 아니라,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에게도 쓸 수 있습니다.
4. darling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쓰는 다정한 호칭이지만, 이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도 쓸 수 있습니다.
(2) 실제 연인들의 호칭
다만, 영어권 연인들도 항상 babe나 honey 같은 애칭만 쓰는 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서로의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이름을 짧게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또는 두 사람만 사용하는 ‘특별한 애칭’을 만들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영어권에서도 연인을 부르는 방식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간단히 정리하면
영어에서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이성 친구, 썸 관계를 각각 다르게 표현합니다.
특히 우리말의 썸남, 썸녀처럼 영어에 딱 맞아떨어지는 단어가 없는 경우에는 서로 연락하며 알아가는 사이인지,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실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인지에 따라, 구분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말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두 사람의 ‘실제 관계’에 맞는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